유럽 주요 시장 허가 완료…연내 미국 허가까지 목표

8조8000억원 규모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공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이 16일(현지시간)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 시밀러인 ‘베그젤마’의 판매 허가를 취득했다.

아바스틴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전이성 유방암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의 규모는 64억1300만달러로, 유럽이 16억1400만달러, 미국이 26억200만달러 규모를 차지한다.

셀트리온은 지난 8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베바시주맙의 판매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MHRA로부터 추가로 허가를 획득했다. 아바스틴 개발사인 제넨테크사와 글로벌 특허 합의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자체 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통한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베그젤마를 글로벌 시장에 조속히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 베그젤마를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베그젤마의 판매 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연내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 허쥬마에 이은 세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를 조속히 시장에 선보여, 글로벌 주요 지역 국가의 허가 획득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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