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수소 원천기술·기술 상용화 연구

한국에너지공대에 독일 프라운호퍼 수소에너지 연구소 개소
한국에너지공대는 14일 공대 1호관 켄텍홀에서 켄텍-프라운호퍼 수소에너지 FIP 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수소에너지 FIP(Fraunhofer Innovation Platform) 연구소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 들어섰다.

한국에너지공대는 14일 공대 1호관 켄텍홀에서 켄텍-프라운호퍼 수소에너지 FIP 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독일 전역에 76개의 연구소 두고 있는 프라운호퍼는 유럽 내 대표적인 응용산업 연구 분야의 선도적 기관이다.

수소 에너지 FIP 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그린 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송 기술에 대한 원천 기술 개발부터 기술 상용화까지 연구와 개발을 하게 된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이 FIP 연구소를 통해 수소의 생산과 저장 등의 기술연구를 위한 소규모 연구 설비인 랩 스케일(Lab-scale) 구축과 상용화 검증을 위한 파일럿 스케일(Pilot-scale) 플랜트 구축 등에 나선다.

또 독일 및 한국 내 현지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 이전 추진 등 수소 전주기 연구와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한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개교 1년 만에 수소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유치한 것은 수소에너지 연구를 리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실질적으로 검증한 성과” 라며 “나주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원천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