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아 졸리(48)가 아들 녹스 졸리 피트(16)와 함께 공식석상에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2024년 거버너스 어워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졸리는 노란 드레스를 입은 차림으로 녹스의 팔짱을 낀 채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16살이 된 녹스는 턱시도를 입고 등장했는데, 아빠인 브래드피트(60)를 닮은 외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졸리와 녹스가 단둘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16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생활 중 아들 메덕스와 팍스, 딸 자하라를 입양했다. 직접 낳은 자녀로는 딸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비비엔이 있다.
이혼 후 6남매 모두 졸리 홀로 양육하고 있으며, 아빠 피트와는 교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일로와 자하라, 비비안은 이름에서 ‘피트’ 성을 뗀 채 ‘졸리’라는 성으로만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