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와 아들 녹스 졸리 피트
11월 17일(현지시간) 안젤리나 졸리와 아들 녹스 졸리 피트가 2024년 11월 17일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2024년 거버너스 어워드에 참석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아 졸리(48)가 아들 녹스 졸리 피트(16)와 함께 공식석상에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2024년 거버너스 어워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졸리는 노란 드레스를 입은 차림으로 녹스의 팔짱을 낀 채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16살이 된 녹스는 턱시도를 입고 등장했는데, 아빠인 브래드피트(60)를 닮은 외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졸리와 녹스가 단둘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의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2015년의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게티이미지]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16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생활 중 아들 메덕스와 팍스, 딸 자하라를 입양했다. 직접 낳은 자녀로는 딸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비비엔이 있다.

이혼 후 6남매 모두 졸리 홀로 양육하고 있으며, 아빠 피트와는 교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일로와 자하라, 비비안은 이름에서 ‘피트’ 성을 뗀 채 ‘졸리’라는 성으로만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