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식 할아버지·양금덕 할머니 광주에서 만나

“조속히, 진정성 갖고 해결하기 위한 강한 의지”

4차 민관협의회 5일 개최…대법 판결 임박

박진 외교부 장관이 3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아중동지역 공관장 화상회의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 정세와 2030 부산 박람회 유치 교섭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
박진 외교부 장관이 3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아중동지역 공관장 화상회의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 정세와 2030 부산 박람회 유치 교섭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2일 광주를 찾아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와 양금덕 할머니를 만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피해자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강제징용 문제를 최대한 조속히 그리고 진정성을 가고자 해결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박진 외교부 장관의 피해자 방문은 이러한 측면에서 강제징용의 고초를 겪으신 피해자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법원의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 매각(현금화) 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정부의 움직임이 긴박해졌다.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을 논의하는 민관협의회는 오는 5일 4차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변인은 “4차 민관협의회는 조만간 개최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강제동원 배상 판결과 관련, 한일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해결 방안 모색을 하기 위해서 국내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한일 간 소통 등 외교적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ilverpap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