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6만원 인상・격려금 300만원 등 잠정합의안 통과
2024년 오로라 프로젝트 탄력…XM3 안정적 수출 기대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4년 만에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매듭지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8월 31일 부산공장에서 사원총회를 통해 진행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54.1% 찬성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찬반 투표는 총 유권자 1933명 중 1843명(투표율 95.3%)이 투표했고, 반수 이상인 997명(54.1%)이 찬성표를 던졌다.
노사는 지난 8월 27일 임단협 7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6만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과 비즈 포인트 20만원 지급, 휴가비 인상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임금피크제, 최저임금, 승진, 고과, 승급제도 등에 대해서는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를 노사 동수로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소송 중인 임금피크제와 통상임금 관련 내용은 소송의 결과를 보고 논의할 예정이다.
회사는 2024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르노그룹과 길리홀딩그룹과 하이브리드 합작 모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여명을 의미하는 ‘오로라’로 명명된 프로젝트는 길리그룹의 스웨덴 R&D 센터에서 개발한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3월 사명 변경 이후 처음 진행한 이번 임단협 교섭에서 갈등 상황을 피하고, 조속한 노사 안정을 이루면서 신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현재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XM3의 수출 물량 공급과 지속적인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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