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도 함유 ‘위덱스 입상수화제’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LG화학의 농업 자회사 팜한농은 자사의 ‘위덱스(Widex) 입상수화제’가 최근 말레이시아 오일팜(기름야자)용 제초제 제품으로 등록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시범 출시 후 내년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오일팜 재배면적이 약 590만㏊로 인도네시아에 이은 세계 2위 오일팜 재배국이다.
이 제초제는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원제 ‘테라도(Terrad’or)’를 70% 함유했다. ‘테라도’는 피리미딘다이온계의 새로운 제초제로 잡초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잡초를 빠르게 방제한다. 약효는 강력하지만 사람과 동물에는 피해가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작물이나 토양에서 빠르게 분해돼 잔류 위험도 없다.
이같은 약효와 안전성 덕분에 ‘테라도’는 말레이시아에서 작물보호제 등록 기간을 1년이나 앞당겨 1년 6개월 만에 조기 등록에 성공했다고 팜한농은 설명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29개국에서 ‘테라도’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는 원제 및 완제 제품 등록까지 마쳤다. 현재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5개국에서 제품 등록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학용 팜한농 해외사업담당 상무는 “전 세계 팜오일 생산의 25%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에 ‘테라도’를 등록한 것을 발판 삼아, 세계 최대 오일팜 재배국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더 많은 국가와 작물을 대상으로 ‘테라도’의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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