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2022 IPF 서밋’서 과제 발표

전략 질환 IPF 파이프라인 고도화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혁신 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이정규)가 이달 말 국제 학술대회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2종의 주요 비임상 데이터를 최초 공개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2 IPF 서밋에서 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BBT-301’ 및 ‘BBT-209’의 주요 비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BBT-301은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에서 포타슘 채널(Kca 3.1)의 과발현이 높게 관찰되는 점에 착안, 해당 이온 채널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기전으로 질병을 공략하는 신약 후보 물질이다. 회사는 지난 3월 셀라이온바이오메드로부터 해당 과제를 옵션 도입한 이후 다양한 비임상 연구를 실시해 이번 학술 대회에서 관련 데이터를 소개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에 최초로 소개될 실험 결과 중 폐섬유증 동물 모델에서의 폐 기능성 지표 및 병리학적 개선 지표 결과와 특발성 폐섬유증의 주요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인 콜라겐 침착도 분석 결과 등이 특히 주목할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와의 효력 비교 실험에 대한 비임상 데이터가 공개될 전망이다.

BBT-209는 지난 4월 회사가 샤페론으로부터 도입한 GPCR19 활성 약물로, 염증의 발생을 조절하는 수용체인 G 단백질 결합 수용체 19(GPCR19)의 활성화를 통해 섬유화 질환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 신약 과제다. 회사는 이번 학회를 통해 BBT-209와 관련한 특발성 폐섬유증 동물 모델에서의 병리학적 개선 지표 비교 및 특발성 폐섬유증에서 활성화된 섬유아세포 측정 생체표지자인 평활근 액틴(α-smooth muscle actin)의 발현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경쟁 약물과의 비교 실험한 데이터를 공개하기로 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계열 내 최초로 개발중인 오토택신 저해제, BBT-877의 임상 2상 진입도 최종 승인받았다. 연내에 환자 대상 임상이 개시될 BBT-877을 필두로 BBT-301과 BBT-209까지 임상진입을 앞당기고, 해당 약물들과의 병용 요법 등 전략적 파이프라인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란 계획이다.

이정규 대표는 “미국 FDA와의 긴밀한 협의 끝에 BBT-877 임상 2상 진입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계기로, 당사의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사의 전략 질환 영역인 섬유화 질환의 파이프라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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