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북미·유럽 등 200개국서 인기

커뮤니티 활성화…팬더스트리 산업 집중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한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 ‘팬투’가 작년 5월 출시 이후 약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한류뱅크가 운영하는 팬투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했다. 특히 전체 이용자 중 82%가 해외 유저로 아세안, 북미, 유럽 등 200여 개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투는 타 플랫폼과 달리 팬덤 간 소셜 기능에 집중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 콘텐츠에 대한 정보와 2차 창작물을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것이 특징. 이같은 특성에 팬들의 창작이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한 ‘팬더스트리’ 산업 진출에 마스터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팬(fan)과 인더스트리(industry)의 합성어인 ‘팬더스트리(fandustry)’는 팬덤 기반 산업을 말하며 아티스트의 앨범 및 굿즈 등에 대한 팬덤의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약 8조 원 규모로 알려진 팬더스트리에서 팬투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팬들의 2차 저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팬투는 누구나 쉽게 셀러로 활약할 수 있도록 ‘팬샵’ 카테고리를 신설해 개인 간 거래 기능을 제공하고 유저 크리에이터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한다. 또 인기 IP를 활용한 2차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도록 ‘스토리즈’ 영역을 출시할 예정이다.

팬투 관계자는 “아티스트에게 의존하지 않고 팬덤의 가치를 함양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해 한류의 다양한 사업 영역에 집중 투자해 팬덤의 가치를 창출하고, 한류와 관련된 기업 발굴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류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