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내달 초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북한측에서는 안광일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겸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외교가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에 안 대사가 참석 의사를 전달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RF는 북한이 가입한 유일한 역내 안보 협의체다.
남북·북미정상회담이 열리던 2018년 ARF회의에는 강경화 당시 외교부 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환영 만찬에서 서로 대화를 나눈 적이 있어 이번 회의에 최선희 외무상이 참석할지 주목됐다.
다만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경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고, 올해 5월 북한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내부적으로 ‘최대 비상방역체계’를 가동중인 만큼 최 외무상이 참석할 가능성은 낮게 전망돼왔다.
북한은 2019년 태국에서 열린 ARF회의에는 김제봉 주태국대사를 보냈고, 코로나19 사태 후 2년 연속 화상으로 진행된 ARF회의에는 안광일 대사가 북한 측 대표로 참석했다.
제55차 아세안 및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프놈펜에서 개최된다. 이에 맞춰 한-아세안 및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및 ARF회의 등이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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