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이상민 쿠데타 발언에 “표현 과해”
[헤럴드경제=홍석희·신현주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의 ‘집단행동’에 대해 ‘쿠데타’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표현이 과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 총리는 행안부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이 장관의 ‘쿠데타 발언 표현이 과한 것 맞냐’는 질의에 대해 “그런 점에서 좀 과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쿠데타 세력’이라고 이야기는 안했을 것이다. 제가 지금 다 기억은 못한다. 상사의 명령에 불복을 하고 모이는 그런 공권력은 우리 국민이 허용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12·12 때 소수의 군인들이 본인들의 평소 생각을 이행하고 그런 관계에서 모이고 결국 궁극적으로 국가에 해를 끼쳤다고 이해하고 싶다”며 “경찰이 쿠데타를 하기 위해서 모였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부적절 하지 않았나’고 추가 질의했고,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그런 절실한”이라고 말했고, 김 의원은 한 총리의 말을 자르고 “절실하다고 14만 경찰한테 모욕을 주는 발언을 장관이 하면 되겠나”고 따졌고, 한 총리는 “그런 절실한 상황을 표현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적절했나. 부적절했나’고 재차 따졌고, 한 총리는 “저는 좀 표현이 과하긴 했지만 그 사안의 절실성과 중대성에 비해 저는 행안부 장관이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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