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 변호를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정조준한 글을 올렸다.
정 변호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 후 한참 동안 나는 나 자신에 대한 혐오감을 견디기 힘들었다"며 "내가, 나름 똑똑하다고 자부한 내가, 이런 사이코패스를 무려 5년 동안 몰랐다니"라고 했다.
정 변호사는 "문 통(문 전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어떻게 윤을 신뢰할 수 있었소? 머리가 비었소?"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글과 함께 문 전 대통령이 라면을 먹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정 변호사는 이어 "방금 문재인(전 대통령) 씨에 대한 욕설 포스팅을 올렸다가 내렸다"며 "내 이미지에 좋지 않다는 조언 때문이다. 그런 자 때문에 내가 조금이라도 손해를 봐서는 억울하므로 그 포스팅은 내린다"고 했다.
정 변호사는 이어 추가 글을 또 올렸다. 정 변호사는 "박근혜(전 대통령)를 내쫓고 새누리당을 몰아내고, 드디어 나라를 바로 세우게 될 줄 알았는데 불과 5년 만에 너무나 허탈하게 모든 일이 거짓말처럼 박근혜 시대로 돌아갔다"며 "딱 한 마디로 문재인(전 대통령) 때문이다. 5년 전 우리가 '박근혜(전 대통령) 때문이다'라고 외쳤던 식으로 말하자면 말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지난 대선 이후 달랠 수 없는 분노와 허탈감을 가슴에 담고 지내고 있고, 너무나 분하고 억울해 눈물이 나는 것"이라며 "내가 가끔 문재인(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 나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보다 더 열심히 싸웠으니까"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