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리조트에 가구·소품·예술품 모두 공급

B2B분야 기존과 다른 고급화 이미지 구축

가구에서 종합인테리어로 영역을 넓힌 현대리바트(대표 윤기철·사진)가 ‘프리미엄 B2B’ 시장에도 발을 들였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덕을 톡톡히 봤던 B2C(소비자판매) 부문은 올해 높은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 프리미엄 B2B(기업판매) 시장 공략은 그래서 나왔다.

첫 성과는 미국 모히건 사가 인천 영종도에 짓는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사업에 가구·조명·예술품·생활소품 모두를 공급하는 FF&E(furniture, Fixture & Equipment) 계약이다.

리바트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인스파이어와 FF&E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리바트는 리조트내 호텔·카지노·연회장에 인테리어 일체를 공급하게 된다. 계약액은 350억원.

이같은 복합리조트 공급건은 리바트의 기존 B2B사업을 감안해도 이례적이다. 지금까지 B2B사업은 사무가구를 공급하거나 건설사에 빌트인가구를 납품하는 것 정도였다. 매출비중도 지난해 B2C 판매 25.6%, 빌트인가구 및 사무가구 공급이 각각 21.1%, 7.1% 수준이다.

이번 인스파이어와의 계약은 고급 B2B 분야로 영역을 넓히면서 프리미엄 이미지까지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시설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제3국제업무지역 내 들어서는 복합리조트로, 436만7000㎡ 부지에 1200여실 규모의 5성급 호텔과 1만5000석 규모의 공연장 외에도 컨벤션시설·실내워터파크·카지노 등을 포함한다.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기철 현대리바트 사장은 “리조트사업에 최상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 차별화된 공간을 조성하겠다. 고객들에게 인테리어의 새로운 경험을 안기겠다”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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