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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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윤석열 정부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가 경북에서 빠르게 구체화 된다.

경북도는 14일 동부청사 회의실에서 시군 해양수산 담당과장 회의를 열고 새 정부 해양수산분야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에 대한 지방적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윤석열 정부는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로 세계를 선도하는 해상교통물류체계 구축, 해양영토 수호 및 지속가능한 해양관리, 풍요로운 어촌, 활기찬 해양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도는 이러한 국정과제를 세부적으로 분석해 단위사업별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먼저 어촌을 도시 수준의 생활공간으로 혁신하기 위한 '어촌 신활력증진 사업(300곳)'에 지역 어촌이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어항에 대한 사전 실태분석을 해 사업대상지를 미리 발굴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어촌체험휴양마을 특화 대상지를 발굴해 정부계획에 반영시키고 전국 4곳에 구축키로 한 자율관리어업 거점센터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수산식품 클러스터 및 가공종합단지 조성도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영덕에 추진 중인 '경상북도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를 해수부의 추진방향에 맞춰 세부계획을 가다듬는다.

노후 위판장 현대화 사업에도 적극 나서 도내 산지 위판장 21곳 중에서 10곳을 우선 개선키로 하고 위판장별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한다.

해양레저관광 분야에서는 먼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거점형 마리나, 낚시복합타운 유치를 위해 추경에 연구용역비를 확보하고 기본계획 수립 등 선제적인 절차 이행에 들어간다.

호미곶 국가해양정원은 올 하반기에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사업에는 민자유치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시군과 함께 TF를 꾸리기로 했다.

재해안전항만 구축, 국민안심 해안 조성, 탄소흡수원(블루카본) 확대, 친환경 부표 보급, 해양쓰레기 예방·수거 강화, 수산물 방사능 검사 및 원산지 단속·이력제 확대 등에 대해서도 시군과 공동 대응해 나간다.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확정한 해양수산분야 지역공약에 대해서도 치밀한 전략을 마련해 국비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대통령의 경북지역 해양수산 분야 지역공약은 포항영일만항 스마트항만 시스템 구축, 국립 독도아카이브센터 건립, 울릉도·독도 생태연구센터 건립, 경주 감포 해양레저복합지구 조성 등 10여건에 달한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정부의 국정과제가 최종 실천되는 곳은 지방의 현장인 만큼 지방정부의 실천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정과제에 담긴 세부 사업별로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수립해 가시적인 성과로 빠르게 연결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