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성기선 상대 맞대결승…경기교육 변화 예상
보수는 충북 윤건영, 대구 강은희, 경북 임종식, 제주 김광수 확실
진보진영 전남 김대중 후보 당선 확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태희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2일 오전 1시 30분 현재 48.3%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보수성향의 임태희 후보는 150만9288표(55.6%)를 획득해 120만5952표(44.4%)를 얻은 진보성향 성기선(58) 후보를 11.2%포인트 에 해당하는 30만3336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임 후보는 “전교조 중심의 경기 교육을 바꿔야 한다”며 출마를 선언하고 지지를 호소해왔다.
특히 진보 교육감들이 경기 교육을 이끌어온 지난 13년을 실패로 규정하고 혁신교육과 고교평준화, 9시 등교제 등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해온 정책들에 대한 폐지 또는 재검토 방침을 밝혀 임 후보가 당선될 경우 경기 교육은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임 후보와 성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졌다.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보수와 진보 진영 간 일대일 구도로 치러지는 것은 직선제로 전환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이대로 선거가 끝나게 되면 임 후보는 경기도의 첫 보수 교육감으로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경기도민들은 그동안 김상곤 전 교육감과 이재정 현 교육감 등 진보성향 후보들을 내리 세 차례 선택한 바 있다.
임 후보는 경기 분당을 지역구에서 16∼18대에 걸쳐 내리 3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이명박 정부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중앙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았고, 당선 후에는 특별고문으로 보좌한 바 있다.
한편, 이 시간 현재 보수성향의 후보로는 충북교육감 윤건영 후보, 대구교육감 강은희 후보, 경북교육감 임종식 후보, 제주교육감 김광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진보진영에서는 전남 김대중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
집계상 당선이 유력한 후보로는 진보진영에선 서울의 조희연 후보를 비롯해 울산 노옥희, 세종 최교진, 충남 김지철, 광주 이정선, 전북 서거석 후보다. 보수진영은 대전 서동호, 강원 신경호 후보가 당선 유력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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