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운드 남자 단체 8강선 대회신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국 양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 6개 종목을 모두 4강에 올려놓으며 순항했다.
최용희(현대제철), 최은규(울산남구청), 김종호(현대제철)가 나선 컴파운드 남자 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주오공원에서 열린 단체전 8강에서 이란을 239-234로 꺾었다. 239점은 만점 240점에 단 1점 모자란 아시안게임 신기록이다. 2014 인천 대회에서 최용희, 민리홍, 양영호가 세운 종전 기록 238점을 12년 만에 1점 끌어올렸다.
강연서(성사중), 박정윤(창원시청), 박예린(한국체대)이 출전한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은 태국과 230-230으로 맞선 뒤 슛오프에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박정윤-최용희가 나선 혼성전도 이란과 158-158 동점 뒤 슛오프에서 승리했다.
컴파운드 대표팀은 30일 준결승과 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남녀 대표팀 모두 준결승에서 컴파운드 강호 인도와 맞붙는다. 혼성전에서는 중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인도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컴파운드에 걸린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다. 한국은 항저우 대회에서 인도 대표팀을 지휘했던 이탈리아 출신 세르조 파니 감독을 영입해 컴파운드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리커브 대표팀도 단체전 3개 종목에서 빠짐없이 4강에 진출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나선 남자 대표팀은 몽골을 5-3(57-51 57-54 55-57 58-58)으로 제압했다.
강채영(현대모비스), 오예진(광주은행), 이윤지(현대모비스)가 출전한 여자 대표팀도 카자흐스탄을 5-3(57-47 53-54 56-55 56-56)으로 물리쳤다.
강채영-김제덕이 호흡을 맞춘 혼성전에서도 한국은 몽골을 5-3(39-39 37-38 39-36 39-36)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리커브 단체전 3개 종목의 준결승과 메달 결정전은 10월 3일 열린다. 한국은 남자 단체전에서 대만, 여자 단체전에서 인도네시아, 혼성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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