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늦게 온 만큼 열심히 하겠다는데 낮엔 없어”
“이번 선거, 송영길 정치적 욕심에 혈세 낭비해”
“여론조사, 인지도 영향…자체 조사 결과 좋다”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는 20일 “(이재명 민주당 계양을 후보가) 밤마다 오셔서 쇼를 하는데 계양 구민에 대한 진정한 자세의 태도는 아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 후보는 여기(계양을) 온지 보름도 안 됐다. 본인이 늦게 온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데 낮에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저 윤형선과 이 후보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계양 구민들의 주권을 지켜내고 윤석열 정부가 일 잘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드는 선거”라며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되지도 않은 정치적 욕심 때문에 국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그런 선거”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와 비교되는 자신의 차별점에 대해 “단적으로 하나만 말하면 이 후보가 비난받고 지탄받고 있는 모든 것의 반대”라며 “거짓말하지 않는다. 불륜과 비리에 연루돼 있지 않고 막말할 줄 모른다. 내로남불 모른다. 수사 받을 일 없고 개인의 영달을 위해 정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계양을 민심에 대해 “(20대, 21대 총선과) 너무 많이 다르다”며 “지난 20년 잃어버린 계양을 이제는 찾아야 할 때라고 지역 유권자들이 동의하고 계시고 지난 대선에서 이 후보 지지했던 많은 분들이 ‘이건 정말 아니다, 이겨 달라’ 이런 얘기하고 있어서 제가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선 “사실 조금 실망스럽다”며 “밑바닥이 너무 달랐다. 여론조사가 아마 처음에는 인지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특히 언론 보도에 이 후보가 9 나오면 저는 1쯤 나오는 것 같다. 그런 것들이 많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우리 당에서 자체 조사도 했고 이런 저런 비공식적 자체 조사도 유튜버들이 한 것 같다. 결과가 지금 나타난 것보다 훨씬 좋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이 상당히 많은 기대와 이 지역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있다”며 “저희들 예측은 이번 주말쯤에 골든크로스가 일어나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리얼미터(MBN 의뢰, 지난 16~17일 실시)가 지난 18일 발표한 인천 계양을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가 50.8%, 윤 후보가 50.8%를 기록했다. 정치권에선 이 같은 결과에 불과 두 달 전 대선에 출마했던 이 후보의 인지도를 고려하면 예상 밖 접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hwshi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