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6·1 지방선거와 관련해 "그동안 대구·경북(TK)에 굉장히 문제가 많았다"며 "국민의힘이 일을 안 해도 계속해서 뽑아주시니까 지역이 많이 후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밝힌 후 "이번만큼은 우리 TK 지역에 사시는 국민들께서 합리적인 선택을 해주십사 부탁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전날 대구에서 현장 유세를 했다.
그는 당시 "대구시민 여러분, 그동안 한결같이 국민의힘만 찍었다"며 "그런데 인구 240만명이 무너졌다.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이 19년째 전국 최하위다. 이게 국민의힘만 지지한 처참한 결과"라고 했다. 또 "제가 민주당에서 가장 험지라고 불리는 이곳 대구, 꼭 이기고 싶어 (선거운동 시작)첫날 달려왔다"며 "대구에서 그 기적이 꼭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 위원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놓고 견제구를 거듭 날렸다.
박 위원장은 "정말 이분이 대구시장을 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묻고 싶다"며 "빈 지역구를 찾아 들어가더니 기껏 당선돼선 복당으로 1년 허비, 대권으로 1년 동안 한눈을 팔았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는 시장에 나간다며 지역구를 또 떠났다"며 "이분이 정치를 하는 이유가 지역주민, 국민을 위한 것인지 본인을 위한 것인지 답변을 듣고 싶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일단 호남, 제주, 충청, 수도권 등 7곳 정도에선 승기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이재명 총괄 선대위원장은 광역자치단체장 8~9개에서 이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고 판세를 봤다.
그는 "(광역단체장 기준)8개를 이긴다면 승리라고 보는 분이 많다"며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yu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