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 민주 지지율 격차도 더 벌어져
경기도에 거주하는 국민 중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앞서는 가운데, 두 정당 간 격차가 전주 대비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7~18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4.5%,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2%로 집계됐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3.5%로 가장 높았고, ‘매우 잘못하고 있다’ (26.0%), ‘대체로 잘하고 있다’(21.0%),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10.2%) 순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3%였다.
연령별 응답에선, 40대(긍정 36.4%·부정 57.8%)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잘하고 있다’고 본 비율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보다 높았다. 긍정평가 비율이 가장 높은 건 60대 이상(71.1%)이었고, 20대(54.1%)·30대(55.8%)·50대(50.5%) 모두 절반 이상이 대통령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기 남부권(긍정58.9%·부정 34.9%)·서남권(긍정 49.8%·부정 36.5%)·동부권(긍정59.3%·부정 31.5%)·북부권(긍정 50.0%·부정 42.2%) 등 전 권역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부정평가 비율을 앞섰다.
경기도민들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했을 때, 국민의힘이 48.3%, 민주당이 35.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 조사 대비 5%포인트 상승, 민주당은 같은 기간 2.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윤 대통령 취임 직후라는 시기적 영향과 함께 박완주 민주당 의원의 성비위 의혹,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여성의 비율이 전주 대비 7.8%포인트가 올라 상승폭이 컸다. 민주당 지지율은 1.7%포인트 하락했다. 남성은 국민의힘 51.8%, 민주당 30.7%를 기록해 전주 대비 각각 2.2%포인트 상승, 2.6%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전 연령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민주당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국민의힘의 상승 폭이 가장 큰 연령은 30대(43.1%)로 한 주 새 15.2%포인트 올랐다. 민주당 하락 폭이 가장 컸던 연령도 35.2%(전주 대비 7.1%포인트 하락)를 기록한 30대였다. 신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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