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래퍼 A씨가 일반인의 사진을 몰래 찍어 주변에 유포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래퍼 던밀스의 아내는 10~11일 양일에 걸쳐 자신의 SNS에 A씨를 겨냥해 쓴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그는 A씨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DM(SNS 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를 만난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DM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네?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 하네?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했을 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 보네?”라고 했다. 이어 “그만 하면 좋겠다. 점점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지니까”라고 덧붙였다.

던밀스 아내는 “친한 동생이 그렇게 찍힌 사진과 카톡 내용 다 가지고 있는데 신고 하면 다른 사람들도 피해볼까 봐 참았다고 한다”며 “모두가 보는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건 전혀 그에 대한 죄책감이 없었다는 거다.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뭐냐. 그 동생은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 시도까지 했었다”고 했다.

이후 자신의 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이후에는 해당 래퍼에게 사과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던밀스 아내는 “신고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고 있다. 혹시라도 사진이 더 공유될까 봐, 신상 드러날까 봐 무섭다고 한다. (피해 사실을) 인터넷에 올리길 원한 건 가해자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길 바라고, 평생 가슴 속에 새기고 살면 좋겠어서 라고 한다”며 “가해자에게 사과 연락받았고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던밀스의 아내가 올린 폭로글 내용의 진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공개 저격을 당한 래퍼의 신상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