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투자, 프리미엄 전략 결실

1분기 매출 732억원…전년 동기 대비 48% 신장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신세계까사(대표 최문석)가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세계까사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한 73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면서 4년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도 50억원 수준을 기록, 향후 수익성 개선의 발판을 다졌다.

원자재 가격과 물류난 속에서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성장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신세계까사의 매출은 2301억원으로 전년보다 40.8%나 성장했다. 큰 폭의 성장은 지난 4년간 꾸준히 진행해온 공격적인 투자의 결과하는게 신세계까사의 분석이다. 신세계까사는 디지털 전환과 고급화 전략에 공을 들여왔다.

까사미아의 패브릭 모듈형 소파인 ‘캄포 시리즈’는 10분에 1개씩 팔리는 메가 히트 시리즈가 됐고, 해외 프리미엄 제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까사미아 셀렉트’, 아시아 최초로 론칭한 스웨덴 럭셔리 브랜드 ‘카르페디엠베드’ 등도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난해부터 체험형 디지털 서비스인 VR 3D 인테리어 서비스, AR 서비스 등으로 온라인 구매로 전환되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굳닷컴’ 등 e-커머스 플랫폼도 다졌다.

신세계까사는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매출 목표를 3500억원으로 정했다. 굳닷컴 리뉴얼, VR콘텐츠 지속 확대, 미래형 디지털 매장 등으로 디지털 전환을 더 가속화 할 계획이다. 연내 매장도 12곳 이상 늘릴 예정이다. 주요 매장은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간다는게 회사의 계획이다.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캄포 시리즈를 침실가구와 펫 가구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워크 앤 슬립’이라는 웰니스 전문 브랜드도 론칭해 프리미엄 상품 영역을 웰니스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현진 신세계까사 마케팅 담당 상무는 “지난 4년간 단행한 공격적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신세계그룹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 DNA와 유통 역량을 적극 살려 고객에게 오직 신세계까사에서만 가능한 색다른 가치를 경험하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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