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20대 총선, 국힘·민주 4대 3 구도

국힘, 기존 지역구 4곳+원주갑 탈환 목표

민주, 계양을·원주갑·제주을·분당갑 등 4곳 승리 목표

윤상현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1 재보궐선거 공관위 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윤상현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1 재보궐선거 공관위 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 선거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모두 7곳의 국회의원이 걸린 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최소 5곳에서 승리를 목표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4곳 이상에서 승리하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대선 후보급 인사들이 출마하는 경기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은 당선과는 별개로 ‘득표율’도 관전포인트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11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기존 국민의힘 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지역구 4곳과 강원 원주갑까지 총 5곳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지방선거 등을 이유로 공석이 된 지역구는 경기 분당갑, 대구 수성을,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 등 4곳이다. 국민의힘은 기존 4곳에 이광재 의원의 강원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원주갑까지 승리, 모두 5곳에서 승리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도 최소 4곳 승리를 공언하고 있다. 송영길 전 당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인천 계양을과, 이광재 의원의 강원지사 승리로 공석이 된 원주갑, 그리고 제주을 역시 민주당이 승리를 자신하는 곳이다. 특히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출마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당갑에서도 민주당은 ‘해볼만 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우상호 의원은 최근 “분당갑에 출마한 김병관 의원이 과거 분당갑에서 해당 지역에서 출마해 당선됐던 분”이라고 강조했다.

전통적으로 대구 수성을과 경남 창원의창은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과 제주 제주을은 민주당의 ‘텃밭 지역’으로 꼽힌다. 또, 보령서천의 경우, 충남지사에 출마한 김태흠 전 국민의힘 의원이 19대 총선부터 3선을 지낸 지역이기도 하다. 정치권에선 분당갑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약 12%포인트 차이로 이겼고,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등판하면서 국민의힘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민주당 또한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출마하는 계양을을 비롯해 원주갑, 제주을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지역구 유지와 함께 이외 지역에서의 승리를 위해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국민의힘 재보선 공관위가 제주을을 제외한 6곳 지역 공천을 확정지으면서 수성을은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김용락 수성을 지역위원장과, 계양을은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이 이 전 지사와, 분당갑은 안 전 위원장이 김병관 전 민주당 의원과 맞붙게 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원주갑은 박정하 원주갑 당협위원장이 원창묵 전 원주시장과, 보령-서천은 장동혁 전 대전시당 위원장이 나소열 전 충남부지사와, 창원의창은 김영선 전 의원이 김지수 전 도의회 의장이 대결한다. 제주을은 민주당에선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여론조사 경선에서 최다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자를 공천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후보로는 부상일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제주도당 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