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의 공중전력 수십대 참가
韓美 해군도 동해상 연합훈련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 공군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전날부터 대규모 연합훈련에 나선다.
오는 9일부터 2주간 한미의 공중전력 수십대가 참가할 예정이다.
공군 관계자는 3일 “이번 훈련은 5월 둘째 주부터 약 2주간 연합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연례적인 훈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훈련 참가전력과 규모는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미는 2019년부터 기존 대규모 항공훈련인 ‘맥스선더’를 대체해 연합항공훈련을 실시해왔는데, 올해 명칭은 ‘코리아 플라잉 트레이닝’(KFT)으로 정했다.
이번 훈련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이은 핵실험 움직임까지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실시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윤 당선인 취임식 바로 전날 훈련이 시작된다는 점도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한국 정권교체기를 틈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경고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와 함께 한미 해군도 이날부터 나흘간 해저지형 탐색과 해양 대잠환경 확인, 장비성능 및 전술효과도 측정을 목적으로 동해 일대에서 연합훈련(SHAREM)을 진행한다.
훈련에는 한국에서 구축함(DDH-Ⅱ) 등 수상함 5척과 항공기 3대, 해양 조사선 2척, 그리고 미국에서 이지스 구축함 샘슨함(9300t급)과 항공기 1대 등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