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서 34만4296명 모집…전년比 4828명↓
학령인구 감소…비수도권 모집 5353명 줄어
수시모집 79%ㆍ정시모집은 21%
수도권大 ‘정시’ 35.6%…非수도권(11.9%)의 3배
서울대 정시 41%…수능위주 30명 늘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학 입학에서 전국 대학 모집 인원이 5000명 가량 줄어든다. 또 수도권 대학들은 신입생의 35.6%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중심의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6개 대학의 2024학년도 시행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2024학년도 전체 대학 모집인원은 34만4296명으로, 2023학년도 보다 4828명이 줄어든다.
수도권 대학은 525명 늘어난 13만2307명을 선발하지만, 비수도권 대학 모집인원이 21만1989명으로 5353명 감소한다.
수시모집에서는 27만2032명(79%)을, 정시모집에서는 4418명(21%)을 뽑는다.
2023학년도 보다 정시 비율이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비수도권 대학의 정시모집이 큰 폭(4907명)으로 줄었기때문이다.
하지만 수도권만 보면 정시모집 비율은 평균 35.6%로, 2023학년도 35.3%보다 0.3%p 높다. 비수도권(11.9%)의 3배 가량 수준이다.
수시모집에서는 85.8%를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전년 보다 2375명(0.7%P) 줄어든 수치다.
정시모집에서는 91.7%를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전년 보다 인원으로는 3611명 적고 비율로는 0.5%p 높다.
수도권 대학에서는 수시모집의 학생부위주 전형 비율이 76.7%로 1.3%P 낮아지고, 정시모집에서 수능위주 전형 비율은 93.1%로 0.3%P 높아진다.
서울 주요 16개 대학의 경우, 전체 모집에서 정시 수능위주 전형의 선발 비율은 40% 이상으로 유지된다.
서울대 정시 비율은 41%로 0.8%p 높아진다. 수시모집에서 학종 전형을 26명 줄여 2033명 선발하고 정시 수능위주 전형은 30명 많은 1425명을 뽑는다. 다만,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정시에서도 수능 점수 외에 학생기록부도 반영하는 전형에서 18명을 뽑는다.
또 고려대 정시 비율은 40.3%, 서강대 40.3%, 성균관대 40%, 연세대 40.3%, 한양대 40.1% 등으로 2023학년도와 거의 같다.
앞서 교육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이 불거진 이후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을 2023학년도까지 40%로 늘리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사회통합전형 모집인원은 크게 늘어난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기회균형선발 의무화로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만6434명으로 2023학년도 보다 2372명 증가한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서 권고한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전형(교과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도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총 2997명 늘어난다.
2024학년도부터는 시행령에 사회통합전형 대상을 정한다.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촌, 지역인재, 특성화고 졸업·재직자, 서해5도학생, 보호종료청소년, 북한이탈주민 등이다.
지방대육성법 시행령 개정으로 의·치·한의·약학·간호계열 의무선발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도 전년 대비 2581명 증가한다. 2022학년도 2만783명에서 2023학년도 2만1235명, 2024학년도 2만38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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