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이 전격 탈당한 것과 관련, "이렇게 정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미스터 쓴소리'로 통하는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고민이 있었겠지만 (민 의원 탈당은) 정치를 희화화하고 소모품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다. 어렵고 복잡할수록 원칙대로, 정공법으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께서 지켜보고 있다"며 "헛된 망상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분별력 있게 하자"고 강조했다.
민 의원 탈당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4월 임시국회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입법 강행 전략 차원으로 해석된다.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수사 기소 분리를 통한 검찰 정상화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을까 싶어 용기를 낸다"고 밝혔다.
법사위 안건조정위는 민주당 3명과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 총 6명으로 구성돼 있었는데, 민 의원이 무소속이 되면서 법사위 소속 무소속 의원은 양향자 의원을 포함해 모두 2명이 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안건조정위원회 회부와 표결을 통해 해당 법안 입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 소속 박광온 법사위원장이 안건조정위 야당 몫 1명을 무소속 민 의원으로 지정하면, 찬반은 4대 2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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