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세관, 중국발 위조향수 반입을 차단··국민 생활건강 안전 확보

인천 본부세관 직원들의 중국발 위조 명품향수와 화장품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는 현장.
인천 본부세관 직원들의 중국발 위조 명품향수와 화장품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는 현장.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이달 1일부터 중국에서 해상 특송화물을 통해 국내로 반입되는 위조 명품향수와 화장품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최근 중국으로부터 인천항으로 반입된 향수·화장품류 특송화물의 정보를 면밀히 분석한 후, 숙련된 전문요원들이 우범 컨테이너 및 화물을 대상으로 X-ray 판독과 집중검사를 통해 상표권 침해물품을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집중단속을 시행한 결과, 1주 동안 해외 유명상표 향수 725점·화장품 415점 등에 대해 진품 여부를 감정 중이며, 이 중 향수 416점·화장품 320점은 이미 위조로 판명돼 규정에 따라 전량 폐기할 예정이다.

적발된 위조품 중에는 해외 유명상표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상표 화장품도 대량 포함돼 있으며, 일부는 실제와 다른 품명과 중량으로 신고해 통관을 시도하는 등 세관 단속망을 피하기 위한 치밀함을 보였다.

또한 적발된 건 모두 전자상거래로 거래된 건으로, 대부분 판매자가 일반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마치 진품인 것처럼 국내 소비자를 속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본부세관은 위조 향수 등의 반입이 급격히 늘어난 주요 요인을 코로나-19 장기화와 국민 소비 트렌드 변화로 보고, 중국발 특송화물이 주로 반입되는 평택․용당 등 주요 세관과 협력해 단속 강화에 따른 우회 반입 등 ‘풍선효과’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최능하 인천본부세관장은 “짝퉁 향수와 화장품 등은 공정경제뿐만 아니라 국민 보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세관의 역량을 집중해 불법물품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