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캐리커처)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겨야 하는 건 바로 우리 자신”이라며 끊임없는 변화를 강조했다.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세계 올해의 차’ 등 3개 부문상을 휩쓴 데 대해선 “상이 목표가 아니다”라며 부단한 혁신 경영을 언급했다.

정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제네시스하우스에서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갖고 “현재의 변화는 진행형”이라며 “사람과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모빌리티가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창업주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사례를 들며 “지금과 같은 큰 변화가 그때도 있었다”면서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만드는 방향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총 307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총 17개 이상, 기아는 14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규 플랫폼 ‘eM’과 ‘eS’를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로보틱스 등 구체적인 중장기 전략도 내놨다.

그는 “2045년이 되면 수소연료차를 포함해 전기차가 80~90%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공장에 대해 “가급적 빠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특히 “고객이 목표며, 이는 국가를 초월하는 개념”이라며 “인간을 위해 계속 도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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