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검찰총장 후보 중 개혁에 가장 적극”
“공약은 정반대…검찰 공화국 이상”
“저는 목에 칼, 발에 족쇄 차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놓고 "(당시)검찰총장 후보 중 윤 후보가 가장 검찰개혁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했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5일 출판사 메디치미디어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찬성한다, 검사 수사지휘권을 폐지해도 된다(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선 당시)내세웠던 검찰 공약과는 정반대의 이야기가 아니냐"고 덧붙였다.
그는 "윤 당선인의 법무부 수사지휘권 폐지 이야기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시도"라며 "저는 아주 놀랍게 생각하고 있고, 이는 검찰 공화국을 만드는 것을 넘어 '검찰 왕국'을 만들겠다는 식으로 보인다"고 주장키도 했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신간 '가불선진국'을 놓고는 "많은 분이 사주셔서 일단 고맙다"며 "저에 대한 일종의 위로와 격려, 이런 성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목에 칼을 차고 발에 족쇄를 차고 있는 상황이라 아직 터널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물론, 저희 가족 전체가 시련과 환란 상태에 있다"고 했다.
또 "이런 고통을 잊기 위해 (책을)썼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달 28일 메디치미디어가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인터뷰에서 "보수 야당과 언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과에 대해 터무니없는 비난을 했다"며 "학자로,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 참여한 공직자로 이건 정말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그 점을 해명해야 했다"고 했다.
그는 책 서문에 "책 발간 의도나 책 내용과 무관히 '피고인 주제에 조용히 재판이나 받지 또 책을 내냐'라는 비난이 예상된다"고 썼다.
yu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