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이름만 가져다붙이는 것 차원 달라”
‘송영길 차출론’ 저격 “뜬금…왜 저러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배우자 김건희 씨를 거듭 저격한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팔이'를 하는 것은 결국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을 다치게 하고, 민주당도 형편 없어지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조 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 마케팅은 '누구누구가 이재명 편'이라는 게 아니라 '이재명과 같은 능력·성장가능성'을 내세워야지, 이재명 이름만 수식어로 가져다붙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개별적 성취에 대한 공격 없이 지난 대선처럼 이번 지선도 이 고문만 공격하면 민주당 선거를 다 망칠 수 있으니 얼마나 간단하고 편한가"라고 덧붙였다.
조 씨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로 뜻을 굳힌 데 대해 "누가 '송영길 차출론'을 띄웠는지 모르겠지만 이 일은 인천시장 선거도 악재, 서울시장 선거도 악재"라며 "586의 김영춘 전 장관이 은퇴식을 하고 당에 '희생'을 이야기하려고 했으면 서울시장이 아닌 부산시장을 선택해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뜬금 현직 인천 지역구 의원이 서울로 주소를 옮기는 행위, 서울시장 출마 이야기 등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며 "아마 저 지역구에서는 인천시장 국민의힘 표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김동연 전 부총리도 이번에 대선 단일화를 하면서 적어도 이재명, 민주당에게 1% 이상 표를 줬다면 당 내부 몇 선 의원들과 동일한 경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염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조 씨는 "명분 없는 일은 안 하느니만 못하고, 특히 선출에 나서는 것은 그 자체에서 국민이 '저 사람은 갑자기 왜 툭 튀어나왔대'라고 할 일은 이미 실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출마 명분을 당 내 끼리끼리 '너 나가봐'라고 하는 것과 대다수 국민이 '저 사람은 서울시장 나와야지'라고 하는 것은 천지차"라며 "참 보기 별로"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