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한 아파트가 러시아군의 포격에 파괴된 채 불이 나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를 점령하기 위해 공세를 강화하면서 주거지역에 포격을 가해 사상자와 민간 시설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한 아파트가 러시아군의 포격에 파괴된 채 불이 나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를 점령하기 위해 공세를 강화하면서 주거지역에 포격을 가해 사상자와 민간 시설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에 타협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 매체 RBC 인터뷰에서 러시아 측 협상단의 평가를 근거로 “(협상단이) 분명한 이유 때문에 협상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협에 이를 희망이 일부 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특히 우크라이나와 논의한 일부 합의문 문구는 합의에 근접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가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4차 평화협상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 협상 대표단을 이끄는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보좌관도 전날 트위터를 통해 “근본적인 모순이 있지만 확실히 타협의 여지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협상이 어떻게 진척되고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가 내놓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양보안인 ‘나토 가입 포기’ 카드 등이 ‘타협의 여지’에 포함됐을 것이란 게 주된 관측이다. 침공이 장기화되며 우크라이나 민간인과 물적 피해가 나날이 불어나고 있는 점도 국가적으로 큰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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