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
전체 1887만명 11개월 연속↑
숙박·음식업 3개월 연속 증가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 4.6%↑ 368만9000원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0만명이 늘었다. 다만 임시일용직 비중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오미크론 확산세에도 고용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이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부정적 요인이 일자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887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1837만9000명)대비 50만명이 늘었다. 이번 증가폭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9월 이후 가장 크다. 지난해 3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된 뒤 11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보다 26만4000명(1.7%), 임시·일용근로자는 23만9000명(14.5%) 각각 늘었다. 임시일용직이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42만1000명이 늘어나는 등 중소기업 종사자 수가 대폭 늘어났다. 300인 이상 사업장도 7만9000명이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일자리가 11만 8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 종사자 수는 3만1000명 증가하면서 9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종사자 수도 7만2000명 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면 전문직별 공사업(-9000명), 육상 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5000명), 종합 건설업(-3000명) 등은 감소했다.
지난달 채용된 종사자는 93만6000명으로 이 중 45만명으로 4만6000명 늘었고, 임시일용직은 48만6000명으로 7만8000명이 증가했다. 증가한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3만6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만1000명) 순이고, 감소한 산업은 건설업(-4000명), 운수 및 창고업(-4000명) 순이다.
정향숙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오미크론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종사자 수의 증가폭이 확대된 것은 긍정적인 상황으로 임시일용직 증가 이후 상용직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원재자 가격 상승, 원자재 확보 어려움,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환경 불확실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 368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4.6%(16만2000원) 증가했다. 월평균 근로시간(160.7시간)은 전년대비 0.1시간(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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