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사상 최대 매출·영업익 310.6%↑

삼성물산 상사부문 영업이익 214.9%↑

포스코인터내셔널 영업익도 최대 기록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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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LX인터내셔널·삼성물산·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상사 3사가 눈에 띄는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며 반전에 나서고 있다. 한물 갔다는 평가를 받던 상사업계가 부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LX인터내셔널은 2021년 매출 16조6865억원 영업이익 65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7.9%, 영업이익은 310.6%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자원 시황의 상승 및 생산량 증가, IT 시황 상승에 따른 트레이딩 손익 증가, 물류 운임 상승 및 외부 고객사 물량 증가 등으로 대외 여건이 개선된 결과다. 여기에 수익 극대화 노력이 더해져 전 사업 부문의 외형 성장 및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는 게 LX인터내셔널의 분석이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해 매출 17조 3540억원, 영업이익 2960억원을 올렸다. 전년 매출(13조 2520억원)보다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940억원) 대비 214.9% 증가한 수치다.

삼성물산 역시 원자재 시황 호조와 트레이딩 물량 확대를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꼽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뿐 아니라 상사업계 전반적으로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좋아졌다”며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량 거래선 위주 사업 재편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매출 33조 9489억원, 영업이익 5854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이 23%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수출채널 통합 및 철강재·철강원료 트레이딩이 확대되고 인도네시아팜, 우즈베키스탄 면방, 모빌리티솔루션 등 투자법인의 실적 호조가 바탕이 됐다.

[각 사 자료]
[각 사 자료]

에너지와 팜 등 자원의 판가가 지속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띄며 수익이 개선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물류 부문은 운임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물동량이 증가하며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올해 실적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맞물려 무역 및 식량소재, 철강 등 전 사업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낼 거란 전망이다.

상사 3사는 이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친환경 및 신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 개편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은 올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자산을 본격적으로 확보하고, 생분해 플라스틱(PBAT) 원료 분야 등 친환경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 협약 체결, 지분 투자 등 다각적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기존에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신재생 선진 시장인 북미를 중심으로 태양광 개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응해 핵심 부품 공급 회사로서 입지를 다진다. 구동모터코아를 2025년까지 400만대 생산 체제로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올리겠단 계획이다.


address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