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ETRI·IITP와 각각 MOU
ICT 활용 과학치안 연구 강화
공공ICT 연구개발 전담조직 신설
“신종 디지털 범죄에 선제적 대응”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치안분야에 접목해 치안 서비스 고도화와 치안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과 과기정통부는 21일 경찰청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간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ETRI 내 ‘과학치안 공공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도 열었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ICT 기반 치안 연구를 확대하고, 데이터 공유·활용, 연구성과의 현장실증, 활용 확산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ICT 활용 과학치안 국가 연구개발사업 강화 ▷디지털 뉴딜 관련 ICT 연구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의 공유·활용 ▷ICT 연구개발성과의 치안분야 실증·활용 확산 ▷과학치안 인력의 ICT·SW 전문역량 강화 협력 ▷과학치안 공공ICT 연구개발 전담부서의 설치 등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협약의 원활하고 실질적 추진을 위해 ‘ICT 기반 치안수요 발굴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협의체에서는 ICT 기술동향 공유·신규사업 발굴이 이뤄진다.
ETRI에 설치하는 ‘과학치안 공공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센터’는 3개 기관이 도출한 ICT 연구개발사업 결과물을 바탕으로 신종 범죄기법 등 치안 관련 현안 이슈에 신속한 기술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청은 올해 4월 과기정통부와 MOU를 체결하고, ICT 기반 범죄 위험도 예측·대응 기술 개발, 가상자산 부정거래 등 사이버범죄 추적기술, 다크웹 스캐닝 기술 기반 정보 수집·분석 시스템 등 7개의 국가 연구개발사업 성과를 낸 바 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신종 디지털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경찰의 치안활동에도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해지는 신종범죄와 위험에 경찰 조직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첨단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경찰 업무 전반에 접목해 치안 역량을 높이고, 갈수록 문제가 되는 사이버 범죄에서 국민의 안심과 행복을 보장토록 과학치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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