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오는 2025년 APEC정상회의를 개최해 국제행사의 새로운 유치모델을 만들겠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는 2012 APEC 교육장관회의, 2015 세계물포럼, 2016 유엔NGO 컨퍼런스, 2017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국제행사 경험이 많은 도시 경주가 ‘2025년 APEC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지난 7월 6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지사와 함께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32차 APEC정상회의 및 각료회의 유치 도전을 선언한바 있다.
APEC정상회의는 미·중·일·러 등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원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회의로 21개 회원국에서 순회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05년에 부산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게 될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경주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도시들의 APEC 정상회의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경주시는 천년고도 경주의 발전을 10년 가량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도와 긴밀한 협력으로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다면 경제 유발효과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경북지역 경제에 972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65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7908명의 취업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따라서 경주시는 APEC정상회의 개최 최적지가 경주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대대적인 시민 홍보활동 등을 통해 지역 내 유치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
시는 회의 개최지로써 강점으로 △아름다운 세계문화유산의 보고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세계 정상 경호에 유리한 보문관광단지 구역 등을 내세운다.
아울러 경주시는 국제회의도시로써 위상 확립을 위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의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공을 들인다.
화백컨벤션센터는 지난 2015년 개관 이후 연간 약 200건의 국제·국내행사를 개최하고 있지만 국내 최고 수준의 회의시설에 비해 협소한 전시시설 등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238억원을 투입해 화백컨벤션 센터 전시장 증축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으로 전시장 4000㎡, 지하주차장 2000㎡, 기타편의시설 2745㎡ 등 면적이 8745㎡ 더 늘어나 APEC 정상회의 개최 장소로써 위용을 갖추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대한민국 역사의 보고이자 세계문화유산이 즐비한 세계적 도시"라며 "APEC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시·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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