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오전에 경기한 17번 홀에서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PGA투어]
김시우가 오전에 경기한 17번 홀에서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시우(26)가 2021~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 포티넷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10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리조트&스파(파72 712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10번 홀에서 버디로 출발한 김시우는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특히 파5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연속 버디 행진을 이었다. 17번 홀에서는 7미터 먼 거리 퍼트가 홀인했다. 후반 1번 홀 버디까지 4타를 연속 줄인 김시우는 이후 파를 이어갔다. 8번 홀에서 티 샷이 우측으로 밀리면서 위기를 맞아 그린 뒤에서 한 세 번째 샷이 그린을 다시 넘어가면서 더블보기를 적어 냈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절묘한 어프로치 이후 버디를 잡고 경기를 마쳤다. 김시우는 “이 코스는 티샷 거리보다 정확도가 좋아야 세컨드 샷도 좋고, 웨지 플레이에도 좋아진다”면서 “좋아하는 티 샷 유형의 홀이 많고, 내가 지킬 수 있는 만큼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지난달 막을 내린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 이후 2주 휴식을 취한 덕분에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302.7야드였고, 그린 적중률은 66.67%로 양호했다. 그는 “BMW챔피언십 이후 일주일간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집에서 먹고 자면서 쉬었고 일주일 전부터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후반에만 6타를 줄인 체즈 리비(미국)가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다.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6언더파 66타를 쳐서 카메론 트린게일(미국)과 공동 2위로 마쳤다. 김시우와 동반 플레이를 한 맥스 호마(미국)는 5언더파 67타를 쳐서 네이트 내슬리, 스콧 스탈링, 트로이 메릿,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 미토 페레이라(칠레)와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받은 윌 잘라토리스와 브랜트 스네데커, 헤롤드 바너 3세(이상 미국) 등은 4언더파로 김시우와 함께 공동 10위다. 재미 교포 케빈 나(나상욱)가 3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24위에 자리했고 강성훈(34)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재미 교포 더그 김, 저스틴 서 등과 공동 41위다. 세계 골프랭킹 1위로 출전한 욘 람(스페인)은 이븐파 72타를 쳐서 공동 101위로 컷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노승열(30)도 이븐파를 쳐서 101위다. 지난해까지 세이프웨이오픈으로 열리던 이 대회는 올해 메인 후원사만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미국의 다국적 기업으로 바뀌었다. 대회 총 상금은 지난해보다 40만 달러가 올랐다. 우승상금도 126만 달러다. 대회는 나파 지역에서 15회째 열린다. 2014년부터 PGA투어의 개막전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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