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일본 정부가 한국 야당 국회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외교채널을 통해 항의하고 재발 방지까지 요구한 것에 대해 한국 정부가'독도는 우리 고유 영토'라고 반박하며, 일본의 요구를 일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에게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측의 어떠한 부당한 요구나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러한 입장에 따라 일측이 외교채널을 통해 제기해온 부당한 요구와 주장을 일축했다"고 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특히 당시 홍 의원의 방문 모습은 경상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이소 TV' 등을 통해 라이브로 방송됐다. 이철우 경북도자시도 영상통화로 방송에 출연했다.
일본 외무성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일본)의 사전 항의와 중지 요청에도 한국 국회의원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상륙했다"면서 이에 대해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홍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다케시마가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인 점에 비춰볼 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고 했다.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1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홍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한국 측에 항의했다.
가토 장관은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재자 주장하면서 "우리나라의 영토, 영해, 영공을 지켜내기 위해 앞으로도 의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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