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10일 고헌 박상진 의사의 서거 100주기 추모제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10일 고헌 박상진 의사의 서거 100주기 추모제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10일 내남면 노곡리 고헌 박상진(1884∼1921) 의사 묘소에서 박 의사 서거 100주년 추모제를 열었다.

이날 추모제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유족대표, 신라문화동인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박 의사는 대한광복회 총사령을 지낸 구한말 독립운동가로, 1884년 울산 남구 송정동에서 태어나 4살 때 경북 경주 외동읍 녹동리로 이주했다.

의병장 허위 문하에서 공부하며 민족의식을 키웠으며 법률과 경제를 전공하고 판사시험에 합격해 평양법원에 발령 받았으나 사퇴했다.

1915년 조선국권회복단과 대한광복회를 결성하고 총사령에 취임했으며 만주에서 독립군을 양성하는 등 독립을 위해 노력하다가 1918년 일본 경찰에 체포돼 1921년 순국했다.

그는 일제의 무단통치 시절 군자금 조달, 일제 세금마차 탈취, 금광 습격, 친일부호 처단, 신흥무관학교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1963년에 국권 회복과 항일투쟁에 앞장선 공로로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박상진 의사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을 통해 민족 정체성 확보와 민족정기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묘역 정비공사를 정성껏 추진해 의사의 높은 뜻을 기리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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