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0만달러 규모 공장 설립…투자금 100% 사우디서 투자

얀부공단에 입지…사우디 조인트벤처 지분 20%도 확보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복합재료 LP가스용기 제조 회사인 노스타 콤포지트㈜ (이하 노스타·대표 김기동)는 사우디-한국 산업단지 프로젝트 (Saudi-Korea Industrial Village(이하 SKIV) Project)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SKIV프로젝트 참여기업 선정으로 노스타는 5600만달러(한화 640억 원)규모의 복합재료 LP가스용기 공장을 사우디에 설립하게 됐으며 자금은 사우디 아라비아 프로젝트 주관사인 Saudi International Industrial Village Company (이하 SIIVC)에서 전액 투자하게 된다.

노스타는 지난달 29일 Royal Commission HQ에서 영상회의를 열어 사우디 왕실위원회(Royal Commission of Yanbu & Jubail)와 사우디-한국산업단지 프로젝트 주관사인 SIIVC간 협약식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21개 프로젝트 참여 회사가 참여했으며 21개 회사는 프로젝트 사전 타당성 조사를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주관사인 SIIVC와 투자의향서(MOA) 체결 및 사우디 대사관 영사 인증을 마쳤으며 Royal Commission of Yanbu의 공장 입주 승인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노스타 측은 오는 8월중 사우디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당사의 기술진과 실무팀이 사우디 얀부(Yanbu)공단을 직접 방문해 정부 부처와 마케팅, 원료 수급등을 논의하고, 9월경 조인트벤처(JVC) 설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인트벤처 설립과 동시에 사우디로부터 투자 가 집행되기 때문에 조속히 타당성 조사를 비롯 관련 엔지니어링과 설계를 마무리해 올해 3/4분기내에 프로젝트가 시작될 수 있도록 실무진과 주관사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기동 노스타콤포지트 대표가 복합소재 LP가스용기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노스타콤포지트 제공]
김기동 노스타콤포지트 대표가 복합소재 LP가스용기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노스타콤포지트 제공]

노스타에 따르면 사우디-한국 산업 단지(Saudi-Korea Industrial Village)프로젝트는 사우디의 국가 프로젝트인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석유에 의존하는 사우디 경제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신도시 ‘NEOM CITY’ 건설과 함께 약 90만 평(300만 m2) 규모의 얀부 공단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업단지를 IT, 신재생에너지, 일반제조업, 의료 및 제약 등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눠 한국 참여회사들의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생산 및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의 자금은 SIIVC에서 100% 투자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김기동 노스타 대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우디에서 생산된 제품을 주변 16개 중동국가 및 북아프리카를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공장설립(EPC), 복합재료 LPG 용기 제조를 포함한 공장 운영 및 관리 뿐만 아니라 마케팅을 포함한 JVC의 전반적인 사업을 총괄하는 조건으로 JVC의 고정지분 20%를 보장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JVC에서 생산에 필요한 원료 및 부품 조달은 노스타를 통해 이루어지게 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중동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