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무역센터점’·‘여의도 음식점’ 등 집단감염 계속

전날 검사자 6만6000여명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316명 늘어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316명 늘어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시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3명이다. 전날인 7일(550명)보다는 47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으로 5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495명, 해외 유입이 8명이었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는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12명, 여의도 음식점 관련 10명, 강남구 소재 연기학원(7월) 관련 4명, 종로구 소재 지하 공연장 관련 2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선행 확진자 접촉 감염은 238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213명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경기도·인천시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간 시행한다"며 "이에 더해 유흥시설은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백신 접종을 마친 분들에 대한 방역 완화 조치도 유보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지속되는 위기 상황에서 코로나19 폭증세를 꺾기 위한 불가피한 방역조치임을 이해해 주시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9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3577명이다. 현재 4791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8267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돼 누적 519명이 됐다.

서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누적 인원은 1차 287만7851명, 2차 105만8784명이다. 서울 전체 인구(약 960만명) 중 각각 30%, 11%에 해당한다.


kace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