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ㆍ이과 통합 첫 수능…마스크 쓰고 시험
국어ㆍ수학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
원서접수 8월19일~9월3일…성적 통지 12월10일
칸막이 설치 여부는 검토중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올 11월18일 시행된다. 원서접수는 다음 달 19일부터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만, 올해에도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보게 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4일 공고했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취지에 맞춰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국어에서 수험생들은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문제를 푼 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골라 시험을 본다.
수학에서는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과목으로 ‘수학Ⅰ, 수학Ⅱ’를 보고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택해 시험을 치르면 된다.
평가원은 영역별로 공통과목에서 75%, 선택과목에서 25%를 출제한다.
영어 영역에서는 2018학년도부터 도입된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직업탐구 역시 6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를 골라 시험을 볼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도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4교시 답안지는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로 제공된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된다. 영어 영역은 모든 지문과 문제가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된다.
수능 응시원서 제출 기간은 8월19일부터 9월3일까지이며, 성적 통지표는 12월10일까지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응시원서 제출기관에서 통지표를 받을 수 있다.
수험생이 개인적으로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흑색 샤프심(0.5㎜)이다.
한편,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험실 당 수험생은 최대 24명으로 제한된다.
교육부는 방역 기준에 따라 일반 수험생,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 수험생 유형에 따라 시험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3과 n수생 등 수능 응시자들은 시험 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는 방침이지만, 수능 당일 시험장 내에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지난해 책상마다 설치된 칸막이를 다시 설치할지는 7월 중 결정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칸막이 설치 여부는 검토 중”이라며 “수능 방역 계획에 대한 기본 틀을 질병관리청과 논의하고 구체화해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yeonjoo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