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도 주민들의 숙원인 포항~울릉항로에 대형 여객선이 오는 2023년 7월경 취항할 예정이다.
포항~울릉간 운항하는 (주)태성해운은 28일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신조선을 건조한다고 밝혔다.
태성해운 측에 따르면 새로 짓는 선박은 썬플라워호 규모와 비슷한 길이75m, 너비 20m,최고속력 45노트의 2400t급의 쌍동선이다. 포항~울릉간 소요시간은 2시간 40분 대다.
여객정원 1000명, 화물(일반) 44.5t, 승용차 15대 이상을 실을 수 있는 대형쾌속카페리호로 선내는 VIP 6인용 객실, 의무실, 수유실, 기타 편의 시설등이 갖춰진다.
특히 장시간 여행에 따른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신 의자 설치와 안락한 룸형 객실을 갖춘 고급형 여객선으로 짓는다.
선박의 재질은 가벼운 알루미늄합금, 구조는 카타마란 형의 쌍동선, 추진 장치는 바닷물을 빨아들여 내 뿜는 워트제트 방식으로 뛰어난 안전성과 최신 운항장치 등을 두루 갖춘 선박으로 기울어졌다가 원상태로 돌아오는 선체복원성으로 멀미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여객선박 조선소로 유명한 호주 인캣 조선소에서 건조 예정인 태성 해운은 오는 8월초쯤 계약을 완료하고 26개월간의 건조 과정을 거쳐 2023년 상반기쯤 선박을 인도후 그해 7월경 본격 취항할 예정이다.
울릉군이 추진중인 공모선과 비슷한 시기에 취항될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섬주민들은 "앞으로 대형 여객선 취항등으로 선택의 폭이 넓혀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다"며 환영했다.
태성해운은 앞서 지난 25일 울릉군과 울릉군 의회를 방문해 신조선 건조관련 현안 설명과 함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군수와 최경환 의장은 “대형여객선 취항에 대해 무엇보다 반가운 일이다. 행정과 의회차원에서 협조할 부분은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성진 태성해운 대표이사는 “그동안 우리누리호를 이용해주신 주민들의 사랑과 깊은 관심으로 대형여객선을 건조하게 됐다”며 “큰 배가 취항하면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향토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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