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아직 우승이 없는 김수지(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무빙데이에서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랐다. 지난해 챔피언 김지영2(25)는 4타를 줄이면서 한 타 차 2위로 따라붙었다. 김수지는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파72 650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고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전반에 세 타를 줄인 뒤 파3 16번 홀에서 버디에 이어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리더보드 꼭대기로 올라섰다. 공동 2위로 출발해 한 타차 선두로 챔피언조에서 출발하는 건 처음이다. 2014년 KLPGA프로 데뷔 이래 8년을 보내면서 정규투어는 2, 3부에서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김지영2는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와 더블보기 한 개씩 합쳐 4언더파 68타를 쳐서 2위(8언더파 208타)로 마쳤다. 김지영은 경기를 마친 뒤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져서 고생했다”면서 “즐기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시 잡자 샷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첫 홀에 이어 4,5번 홀 연속 버디를 낚은 김지영2는 전장 222m 파4 8번 홀에서는 원온을 성공시킨 뒤 2m 거리에서 이글을 잡는 등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하지만 12번 홀에서 티샷 실수를 범해 더블보기를 적어냈고 16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내면서 위기로 몰렸으나 17번 홀 버디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장이 전날보다 500야드 가까이 짧아지면서 언더파를 친 선수들도 늘었다. 김새로미(23)는 파3 11번 홀 홀인원에 버디 4개를 더해 6언더파 66타를 쳐서 5언더파를 친 최은우(26)와 함께 공동 3위(7언더파)로 마쳤다. 정윤지(21)는 5언더파 67타를 쳐서 2타씩 줄인 이승연(23), 첫날 선두 홍정민(19)과 공동 5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박현경(21)은 5언더파 67타를 쳐서 6언더파를 친 유해란(20), 2타차 선두로 출발해 1오버파에 그친 서연정(25) 등과 공동 8위(5언더파), 최혜진(22)은 4언더파를 쳐서 공동 13위(4언더파)다. 발목 통증으로 힘들게 경기한 장하나(29)는 버디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46위(이븐파)로 마쳤다. 1003번째 라운드를 한 홍란(35)은 3일 연속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63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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