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에서 샷 이글을 앞세워 선두권 진입에 성공했다.박인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릭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공동 7위를 기록하며 이날 9타를 줄인 선두 넬리 코다(미국)를 6타 차로 추격했다.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2번(파5), 17번 홀(파3)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이후 3번 홀(파4) 보기로 주춤했으나 5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고 6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집어넣어 이글을 잡아냈다. 229야드짜리 짧은 파 4홀인 6번 홀에서 박인비는 칩샷이 깃대를 맞고 홀로 떨어져 행운의 이글을 잡아냈다. 박인비는 경기 후 “홀까지 35야드 남은 상황이었는데 칩샷을 완벽하게 쳤다. 퍼팅 대신 다른 방법으로 점수를 줄였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2013~15년 3년 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세계랭킹 8위인 김효주(26)도 보기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유소연(31)과 최운정(30)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7위다.그러나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던 이정은6(25)는 2타를 잃어 전인지(27)와 함께 공동 32위(1언더파 143타)로 내려앉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세영(28)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9위(1오버파 145타)로 기사회생했다.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26)도 1타를 줄여 공동 57위(2오버파 146타)로 컷을 통과했다.지난 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넬리 코다는 이날 4~9번 홀의 6연속 버디에 힘입어 선두에 올랐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 리젯 살라스(미국)에 1타 앞섰다. 이날 8타를 줄인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시드니 클랜턴(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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