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카카오가 시가총액 3위 굳히기에 나섰다.
카카오는 18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7000원(4.73%) 오른 1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카카오는 52주 신고가를 새롭게 쓰는 한편, 카카오 시총은 68조8091억원으로 네이버와의 차이를 약 3조원으로 벌렸다.
이날 카카오의 상승세는 전날 카카오뱅크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통과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카카오뱅크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 적격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카카오가 지분 31.6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카카오뱅크가 증권신고서 제출 등 공모 절차에 들어가면 이르면 오는 7월 중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카카오는 또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가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8.73%를 일부 또는 전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지분인수가 성사되면 세계 K-POP 시장을 놓고 ‘네이버-하이브-YG엔터’ 연합군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줄줄이 이어지는 카카오뱅크 등 계열사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감이 카카오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