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홀몸노인 1900명 집중 관리

이달 14일부터 다시 문을 연 경로당에서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성동구 제공]
이달 14일부터 다시 문을 연 경로당에서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 193곳을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무더위쉼터 지정 장소는 경로당과 각 동 주민센터, 복지시설 및 책마루 등 문화시설이다. 특히 지난해 84곳에 불과했던 쉼터를 올해는 193곳으로 배 이상 늘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휴관이던 경로당 160곳이 이달 14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면서 가능해졌다.

무더위 쉼터는 냉방기와 함께 출입자 명단작성,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위한 물품도 구비하며, 쉼터별 관리책임자와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2시간마다 환기하고 2m 안전거리를 유지해 운영한다.

구는 아울러 더위에 취약한 고령자 특별관리에 들어간다. 공무원과 통장, 마을간호사, 지역자율방재단 등으로 이뤄진 재난도우미 1143명을 편성, 지역 내 홀몸노인 1900명에게 주기적으로 안부 전화하고 방문하는 등 건강한 여름나기를 챙긴다.

무더위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그 중 경로당은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주민센터와 복지관에서 휴일과 주말을 포함하여 오후 9시까지 연장, 민간 숙박업소인 안전숙소 등은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야간 운영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응 방안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방역수칙에 따라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며 올여름을 건강히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