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시55분께 호텔 철거현장서 사고

인명피해·재산피해 다행히 없어

인근 아파트 주민 한밤중에 소동

11일 새벽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철거 현장 모습. [연합]
11일 새벽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철거 현장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지난 9일 광주광역시의 한 재개발지역 철거 현장에서 건물 붕괴 사고로 9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심야 시간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철거 현장에서도 구조물이 비바람에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1일 오전 1시55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철거 현장에서 시스템 비계(높은 곳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일체형 작업 발판)가 인근 아파트 주차장 쪽으로 넘어지면서 붕괴됐다.

현장 주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비계가 넘어지면서 10m 높이의 공사 가림막 일부가 파손된 것 외에는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밤중에 큰 소리가 나면서 주민들이 놀라는 소동이 발생했고 이에 인근 아파트 경비원이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현장 관계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비계가 쓰러진 것 같다”고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