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동읍 외동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예정지 전경.[경주시 제공]
경주시 외동읍 외동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예정지 전경.[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하수처리 인프라 확충 등 올해 하수기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현재 93%인 지역 내 하수도 보급률을 오는 2024년까지 97%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128곳의 하수처리장과 1910㎞ 구간의 하수관로 등을 보수·확충한다.

시는 하수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최근 2년간 6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농촌지역, 관광지구 등의 하수도 보급·정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곡 소현분구 공공하수도 보급사업(사업비 150억원), 희망농원 노후 하수관 교체사업(사업비 42억원), 경주하수처리구역(천북·서남산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비 270억원), 안강하수처리구역(노당·산대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비 25억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외동읍은 외동처리장 증설사업(사업비 250억원)을 추진 중이다.

일일 하수처리 용량을 8000㎥에서 1만2000㎥로 늘리게 된다.

산내면에서는 대현2처리장 확장사업(사업비 17억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은 올해 12월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양남면 양남공공하수처리장의 증설사업(사업비 76억원)도 올해 12월 마무리하며 사업이 완료되면 1일 하수처리량이 1800㎥에서 2400㎥ 규모로 늘어난다.

또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지 침수 피해 예방과 악취방지를 위해 공공하수도 준설공사도 진행한다.

성건동 보우아파트·북부상가, 북군동 보문단지 등을 포함해 108곳, 1만 917㎞ 구간을 준설 대상지로 선정하고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 중이다.

황리단길 지구와 보문천군지구를 비롯해 도심 내 다중이용시설 주변 등지에서 준설공사를 시행해 도심환경을 개선한다.

아울러 오염된 물을 재사용하는 물재생사업도 추진해 하수관로 및 하수처리장 기술진단을 통해 악취 발생과 배수불량을 개선해 효율성을 높인다.

윤의수 경주시 에코-물센터장은 “하수도는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고 저지대 침수를 방지하는 등 주거지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악취 발생, 배수불량 등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