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서귀포)=남화영 기자] 캐나다 교포 이태훈(31)이 한국 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 셋째날도 한 타차 선두를 지켰다. 이태훈은 12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 7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와 3라운드 3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7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아침 9번째 홀에서 시작한 2라운드에서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고, 오후 5시 넘어 시작한 3라운드에서는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적어냈다. 이태훈은 2017년 신한동해오픈, 2019년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에는 거제도에서 열린 먼싱웨어매치플레이어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최근 좋은 샷 감을 보이고 있다. 대회 첫날과 이틀째까지 이어진 짙은 안개 등 악천후로 대회가 지연과 재개를 반복하면서 이날 3라운드는 마지막조가 3번 홀에서 마쳤다, 잔여 경기는 13일 오전 재개된 후에 4라운드가 시작된다.
김주형(19)은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단독 2위로 마쳤고 3라운드에서도 첫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이태훈을 한 타차(6언더파)로 추격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군산CC오픈 이후 아직 우승은 없지만 2위 두 번을 기록해 제네시스포인트 선두에 상금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정재훈(24)과 강태영(23)이 역시 3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한 타씩 줄여 공동 3위(5언더파)에 올라 있다. 후반 홀에서 시작한 박상현(38)은 8번 홀까지 마친 상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3개를 잡으면서 무려 5타를 줄이면서 전준형(26), 신상훈(23), 옥태훈(23)과 공동 5위(4언더파)로 올라섰다.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48)이 전반 홀을 마친 가운데 3타를 줄여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27), 이태희(37) 등과 공동 9위(3언더파)를 이뤘다.2라운드까지 3오버파 145타를 친 72명이 3라운드에 나선 가운데 선수들마다 적게는 27홀에서 많게는 33홀 라운드를 치러야 하는 긴 하루가 예상된다. 선두권 성적이 한 타차로 촘촘이 박혀있어 다양한 승부의 변수가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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