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부, 안보관계 장관 회의서 만장일치 휴전 수용
하마스 “21일 오전 2시 기해 휴전 들어가기로 합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열흘간 교전을 벌인 끝에 유혈분쟁을 일단락 짓기로 합의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저녁 안보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휴전안을 승인했다.
지난 10일 하마스의 선제공격에 맹렬한 폭격으로 응수한지 꼭 열흘 만이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안보 내각은 만장일치로 군 당국과 정보기관, 국가안보위원회 등이 제안한 휴전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휴전은 상호 간에 조건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도 이집트와 유엔 등이 중재한 휴전안을 수용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양측이 21일 오전 2시를 기해 휴전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하마스의 로켓포 선제공격에 이스라엘이 사실상 일방적인 공세를 가하면서 가자지구에서는 아동 61명을 포함해 232명이 사망하고 1900여명이 부상했다.
하마스가 4500발 이상의 로켓포탄을 퍼부었지만 이스라엘은 아이언 돔 미사인 등으로 요격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 이스라엘에서는 12명의 사망자와 300여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이번 충돌은 2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던 지난 2014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50일 전쟁’ 이후 가장 피해가 큰 유형의 분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