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C, 충남 논산에 하루 1400t 규모 UHPC공장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제조공장 국내 처음 준공돼 가동에 들어갔다.
슈퍼콘크리트 기업 KSC(대표 노명섭)는 충남 논산에 하루 1400t 규모의 슈퍼콘크리트 프리믹싱 플랜트(사진)를 준공해 양산체제를 갖췄다고 13일 밝혔다.
KSC가 상용화한 슈퍼콘크리트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한 국내 기술. 지난 2017년 연구원의 슈퍼콘크리트 재료·배합·제조 등 기술을 이전받아 논산공장을 건립했다. 그간 국내에 유통된 UHPC는 고강도에만 한정됐거나 프랑스 등 외국산이 주를 이뤘다.
이 공장의 프리믹싱 생산 물량은 하루 1400t까지 가능하며, 강도 80~200MPa(메가파스칼)까지 용도별로 생산된다. 지대(포장) 20kg, 톤백, BCT(벌크트레일러) 등으로 전국에 납품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SC는 기술이전 후 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공동명의의 특허 2건 등을 취득하고, 해외 특허도 출원했다.
KSC 측은 “상용화한 슈퍼콘크리트는 특허 받은 특수 나노물질 배합법으로 수명은 200년으로 늘리고, 압축강도는 80MPa에서 최대 200MPa까지 생산 가능하다. 아파트 등에 사용하는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압축강도가 5~10배 정도 강하다”고 주장했다.
또 동급의 미국 재료에 비해 1.3배, 프랑스에 비해 1.6배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장강도를 확보했고, 제조원가는 동급 재료 대비 50% 절감된다고 덧붙였다.
KSC 노명섭 대표는 “압축·인장 강도가 월등해 철근 사용량을 줄여서 구조물 중량을 30% 이상 감소시킨다. 내구성이 우수하고, 물처럼 흐르는 유동 특성으로 작업이 까다로운 비정형 건축물을 비롯해 해안 구조물, 건축과 토목 전반의 콘크리트 2차 제품에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