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애주 경기아트센터 이사장 [연합]
고 이애주 경기아트센터 이사장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진혼굿'으로 유명한 이애주 경기아트센터 이사장(국가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이 10일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세상을 떠났다. 유족 측은 지난해 10월 말 암 진단을 받은 고인이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해왔다고 전했다.

다섯 살 때부터 춤을 춘 고인은 우리 전통춤의 태두 한성준과 그 수제자 한영숙으로 이어지는 승무의 적통을 이은 '춤꾼'이다.

무엇보다 1987년 7월 반정부 시위에서 최루탄을 맞고 쓰러진 연세대 이한열 열사의 영결식에서 운구 행렬을 이끌며 '한풀이춤'을 춘 장면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경기아트센터에 2019년 9월 취임해 올해 9월 15일까지 임기를 앞뒀던 이 이사장은 서울대 명예교수, 한국전통춤회 예술감독, 한영숙춤보존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빈소는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조문은 11일부터 가능하다. ☎ 02-2072-2010